여름철 한국 말라리아 감염 주의! 말라리아 잠복기가 있다? 증상 알아보기

여름철 한국 말라리아 감염 주의! 말라리아 잠복기가 있다? 증상 알아보기

 

한국도 말라리아 발생 국가라는 것, 아시나요? 매년 경기도 지역에서 350~600명 정도의 사람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올해에만 벌써 38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열이 나고, 두통, 근육통은 말라리아 감염 시 느껴지는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혹시라도 자신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은 아래 더 자세한 증상을 확인하고 말라리아가 맞는 것 같다고 느껴지면 반드시 해야할 조치까지 확인하세요.

 

 

 

1. 말라리아의 잠복기와 주요 증상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되는 급성발열성 질환입니다.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있는 질병인데, 그 기간이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사람은 모기에 물리고 1~2주일 만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며, 어떤 사람은 1년동안이나 증상이 없는 잠복기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감염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감염되었을 때 차례대로 어떤 증상을 느끼는지 우리 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3일열 말라리아'를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기운이 없고 힘이 없는 상태에서 점점 열이 나는 발열 현상이 초기에 수일간 계속될 수 있습니다.

- 그러다가 갑자기 오한과 고열이 나타나고 두통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구토, 구역질을 하게 됩니다.

-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발한) 잠시 열이 내려가는 듯 하다가 다시 고열이 나고 반복을 하게 됩니다.

- 근육통이 동반되어 온 몸이 쑤시고, 구토와 설사 증상도 동반됩니다.

 

 

 

자신이 모기에 물렸는데 열이나고, 근육통이 생기고 구토, 설사의 증상이 보인다면 말라리아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최근에 모기에 물린 적이 없더라도 갑자기 이렇게 심하게 아프다면 병원에 가서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인지 진단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와는 다르게 전염성이 없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국내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사망사례가 거의 없고 치료하면 완치가 잘 되는 병입니다.

 

 

 

 

2. 말라리아에 감염 된 경우 대처법

 

증상을 알아보았으니, 이제 감염된 경우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리나라는 다행히도 간단하게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가 있습니다.

진단 키트 사용시 대략 15분이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약을 먹으면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증상이 최대 한 달까지도 지속될 수 있고, 재발도 2~5년 간의 주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사 비용 또한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일부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치료제를 규칙적으로 잘 복용했다면 금방 완치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추가 주의사항

- 코로나 또는 일반 감기처럼 호흡을 통하여 전파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혈을 통하여 병을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 환자는 확진 후 3년 간 헌혈 금지입니다.

- 치료 후에도 혈액 내 원충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제 투약 종료 후 한 달 후에 보건소에서 완치검사를 받으세요.